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요. 저는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. 그런데 《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》 7시즌을 다 보고 나서,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단순한 교도소 코미디가 아니었고, 그렇다고 무거운 사회고발물도 아니었습니다.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드라마였습니다.파이퍼보다 다른 캐릭터들이 더 기억에 남은 이유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주인공은 파이퍼 채프먼이라는 걸 알고 시작했습니다. 그래서 파이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시즌 2, 3을 지나면서 제가 가장 기다리게 된 건 파이퍼 장면이 아니었습니다. 레드, 테이스티, 펜사터키, 글로리아 같은 인물들이 과거로 돌아가는 플래시백(flashback)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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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3. 08:37